요즘 포스팅을 통 안올리고 있지만 3D 프린터는 꾸준히 하고 있다.

기기 자체도 손 봐주면서 큐라(소프트웨어) 세팅값도 달리 하면서 출력물 퀄리티를 향상시키는 중이다.

 

요 몇 일간 3D프린터 관련 카페에서 Hairy Lion 이란 출력물이 크게 관심을 얻고 있다.

참신함 때문에 관심이 많이 가는 것 같다.

그래서 싱기버스에서 얼른 STL파일을 다운 받아서 G코드로 변환해서 출력을 해보았다.

 

 

 

이건 싱기버스에 올라온 사진. 사자 갈기를 표현하는게 기발하다.

 

 

 

큐라 설정사진.

압출량 80%로 놓고 하던걸 이번기회에 100%로 늘려보았다.

저번에 에펠탑에 실패했을 때 압출량이 적어서 그랬나 하는 마음에 이번에도 사자 갈기가 얇은 편이라 걱정되서 늘렸다.

사진 상에는 4시간 24분으로 되어있는데 실제 출력했을 때는 2시간 40분 안짝이었던 것 같다.

세팅값 건드린건 없는 것 같은데..

 

 

출력완성. 왠지 원형이 삐뚤빼뚤한 것 같다.

케이블 장력을 다시 한 번 체크해봐야겠다.

출력 후에 배드에서 제거하려고 하는데 부서질까봐 엄청 조심조심했다.

배드 온도가 충분히 내려가고나니 쉽게 떨어져서 다행이었다.

 

 

 

갈기를 잡고있던 원통 제거.

커터칼을 넣고 원통모양대로 돌려주면 제거가 간편하다.

사실 제거하다 새끼손가락에 피 봤다.

출력물의 서포트를 제거하거나 후가공시에는 꼭 장갑을 착용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위 사진의 상태에서 이제 갈기를 자연스럽게 넘겨주어야 하는데 빗으로 넘겨질리가 만무하다.

열풍기로 살짝 녹여서 뒤로 넘겨주어야 하는데 열풍기가 없기 때문에 집에 있는 헤어 드라이기로 열을 쬐어주었다.

열을 쬐어주고 십자드라이버로 뒤로 넘겨주었는데 하다보니 어느새 맨손으로 넘기고 있었다.

장갑은 필수로 착용하도록 하자. 화상을 입을수도 있다.

 

 

 

드라이기로 갈기를 자연스럽게 넘겨준 뒤의 모습이다. 숨어있던 얼굴과 몸통부분이 나타났다.

밤 늦게 식탁에서 찍은 사진인데다 대충 찍어서 자세히 나오지는 않았지만 실제로 보면 퀄리티가 상당하다.

여러 개 만들어서 주변 지인들한테 선물로 주기 좋은 출력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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