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 200 조립을 끝냈다.

 

 

배선 정리도 대충 하고 선을 꼽을려고 하니 제대로 작동이 될까 의구심이 들었다.

결과적으로 작동은 잘 되더라.

 

컴퓨터에 펌웨어도 다운 받아서 설치하고

Cura도 설치하고 스타트G코드, 앤드G코드 모두 설정한 뒤 코어200 주인장님이 무료로 배포하는 팬덕트를 출력해보았다.

 

두 세번의 시행착오 끝에 출력물을 하나 얻을 수 있었다.

 

 

왼쪽부터 첫번째 팬덕트이다.

갈 수록 안정적으로 변해가는것이 보이기는 한다.

 

첫번째 팬덕트에서는 필라멘트 똥이 심하게 나와서 문제가 무엇인지 들여다 보았더니 노즐에서 필라멘트가 새고 있었다.

분해해서 필라멘트를 제거하려고 했는데 필라멘트가 굳어서 제거가 되지 않았다.

다시 조립해서 온도를 200도까지 올리고 고온인 상태에서 하나하나 분리하고 면봉으로 닦아낸 뒤 식혀서 테프론테이프를 다시 정성껏 감아주었다.

이 과정을 두 번을 반복하면서 테프론테이프의 중요성을 알게되었다.

 

지금은 전혀 새지 않고 있다.

 

 

팬덕트 말고 다른걸 뽑아보자 해서 씽기버스에 Lucy the cat으로 올라와있는 모델을 출력해보았다.

속을 채우지 않고 뽑았는데 머리부분에서 출력이 멈춰버렸다.

총체적 난국수준...

 

앞서 뽑았던 팬덕트와 비슷한 부분에서 이상이 있는 걸 확인 한 후 프린터를 다시 점검해 보니 케이블이 걸려서 생긴 문제 같다.

케이블 정리기를 사서 다시 한 번 대대적으로 배선정리를 해줘야겠다.

일단 이 문제는 해결해 놓은 상황.

 

출력 중간에 프린터가 멈춘 이유는 노즐의 온도를 측정하는 온도센서가 출력 도중 빠져버려서 온도센서가 온도를 감지하지 못하고 온도가 계속 떨어지니 프린터 자체적으로 다운이 된 것 같다. 제대로 고정을 하고 난 후부터 이런 문제는 사라졌다.

 

 

 

마지막으로 뽑아 본 루시더캣

전보다는 훨씬 나아졌지만 계속해서 보완점을 찾고 프린터를 조정해 나가면서 디테일을 살려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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