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역시 외부,실내 전경은 없다.

깜빡했다. 먹고 나와서 찍을라 했는데 깜빡했다.

블로거의 길은 멀고도 험난하다.

 

크리스마스 이브, 와이프가 가족식사로 선택한 크래버 대게나라 잠실점에 다녀왔다.

저녁 8시 예약으로 갔는데, 8시에 딱맞춰 도착했는데 사람들로 인산인해였다.

다들 크리스마스에 게 먹으러 왔나보다.

 

 

 

 

메뉴판도 깜빡했는데 위 사진에 다행히 금액이 나온다.

이날은 랍스터를 먹기 위해 갔는데 랍스타는 100g당 8,900원

                                             킹크랩              9,800원

                                             대  게               9,500원 이었다.

대게는 속이 비고 살이 하나도 없다하여

랍스타 1.6kg 나머지는 킹크랩으로 총 4kg에 맞춰서 달라고 주문하였다.

처음처럼 한 병과 카스 2병도 같이 주문.

 

와이프랑 나랑 랍스터 꼬리 사시미를 좋아해서 가락시장에서 랍스타를 통으로 사면 집에서 꼬리는 꼭 회를 쳐 먹는데

이 날은 바빠서 꼬리는 회로 치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번거로운 작업이라 할 수가 없단다...

 

나는 랍스터가 꼬리 회치기 그렇게 쉽더라..

 

 

 

 

 

사람이 많아서 식사 나오는데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순식간에 나와버렸다.

게살이 들어간 스프는 간이 짜지 않고 좋아서 딸래미 다 줬다. 보통 죽이 짭쪼름하게 나오는데 맘에 들었다.

연어말이(?)는 만든지 좀 된건지 연어에 양념이 아예 배어있었다.

맛은 먹을만 했는데 양념이 많이 배어 있어서 좀 짰다.

 

회는 좌측부터 광어, 아카미(참치 속살), 청새치 뱃살 인 듯 하다.

 

 

 

 

토마토에 해파리? 같은 거 올려져 있었는데 맛있었다.

 

 

 

 

찹스테이크.

갑자기 생뚱맞은 음식이 나왔는데 맛은 있었다. ㅎㅎㅎ 애기 입맛

 

 

 

 

 

뭐였더라.. 이 쯤 되니 게 먹기도 전에 배부르겠다 싶어서 아예 손도 안댔다.

소라무침이었던 것 같다.

 

 

 

 

장어 튀김과 새우튀김

장어 튀김은 푸석한 느낌이 조금 있었고 새우튀김은 그냥 사먹는 맛이었다.

 

 

 

 

 

메인메뉴

랍스타는 오래 쪘는지 질겼고 킹크랩은 다리부분은 좀 짰는데 몸통부분은 완전 맛있었다.

소스는 칠리소스와 버터소스가 같이 나오는데 칠리소스랑 찍어먹으니 맛있었다.

아버지는 많이 남을 줄 알았는데 내가 혼자 다 먹은 것 같다.

킹크랩 다리 하나는 남기고 집으로 가져왔는데 딸래미 죽만들어서 멕일 예정이다.

 

 

 

 

 

위치는 올림픽공원 남4문사거리에서 진입해서 3블럭 지나서 좌회전하면 바로 보인다.

겨울이라 찜기에서 나오는 수증기 떄문에 멀리서도 알겠더라.

 

바로 옆에 해천탕이라고 있는데 거기가 그렇게 맛있다 아버지가 그러시길래 다음번에는 해천탕에 가서 해신탕이나 한 번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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