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먹은 식당은 맛집일 수도 있고 맛집이 아닐수도 있다.

  사실 맛집이 아닐 가능성이 농후하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고 감기도 걸려 따뜻한 것이 먹고싶고 멀리는 가기 싫던 찰나에

오며가며 봤던 칼국수 집이 생각나서 그 집으로 가기로 했다.

입구에서는 찍어 놓은 사진이 없어서 네이버 지도에서 따왔다.

자세한 약도는 포스팅 끝에 지도와 함께.

 

 

 

 

 

 

 

 

1973년 부터 장사를 한 가게인 것 같다.

따뜻한 것이 먹고 싶었기 때문에 사골닭칼국수, 사골곰국, 사골떡국 중에서 고민하다가

사골닭칼국수를 골랐다. 사골떡만두국이 없어서 아쉬웠다.

같이 온 일행은 사골곰국을 골랐다.

 

 

 

 

 

가게 풍경.

가게에 들어왔을 때는 테이블이 꽉 차서 온돌자리에 앉았다.

온돌자리가 처음엔 바닥이 엄청 차가웠는데 주문 받으러 온 사이에 온돌을 켜주셨나보다.

덕분에 칼국수 먹을 때는 따뜻한 자리에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반찬은 여느 칼국수집과 다르지 않게 김치 하나로 매우 간결하다.

모두에게 그런건지 우리 테이블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김치를 각각 주어서 마침 감기 걸린 나한테는 다행이었다. 같이 먹었으면 감기를 옮기는 불상사가 일어났을테니 말이다.

일단 김치는 깔끔하게 매우 맛있었다.

 

 

 

 

 

사골닭칼국수가 나왔다.

양이 생각보다 제법 되어서 공기밥을 따로 시키지는 않았다.

같이 시킨 사골곰탕은 생긴 모습으로 봤을 떄는 국물에 건더기 몇 점 떠있는 모습으로 보였어서

안시켜서 다행이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사골곰탕을 먹은 인원도 딱히 맛있다고는 하지 않았다.

사골닭칼국수는 그럭저럭 먹을만 했다. 별도로 다데기를 요청하여 다데기도 좀 풀어서 먹었다.

 

 

 

 

 

김치는 매우 맛있었고 닭고명도 어느정도 있었기에 딱히 부족하다거나 하는 생각은 없었고

직접 우려낸 사골국물은 사골의 맛이 좀 약했던 것 같다.

 

이 포스팅을 하면서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비빔국수가 맛있어 보인다.

다음에 갈 때는 어린잎 비빔국수를 한 번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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