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개설한지 어언 3주가 다되가는 것 같다.

시간 참 빠르다.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 내가 설계공부를 하면서 배운 것들을 포스팅해서 잊지 말자.

둘째, 내 취미생활, 내가 먹고 다녀온 곳을 잊지 말자.

이런 이유로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애드센스를 알게되었다.

블로그도 하면서 용돈도 벌고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블로그에 좀 더 정성을 들일 수가 있게 되었다.

 

 

보통 네이버에 노출이 되고 약 10일 정도가 지나면 하루에 약 100명에서 200명 사이의 방문자가 발생한다는데

본인은 블로그 운영방식이나 키워드 선정에 문제가 있는지 계속해서 증가 추세이기는 하나 턱없이 부족하다.

어쩌면 주력으로 포스팅 중인 캐드나 인벤터라는 주제가 다른 주제에 비해 비주류라 그런 것 같기도 하다.

 

12월 20일에는 애드센스를 신청해봐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애드센스 계정을 만들었다.

사실은 좀 긴가민가 했던 것이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면 포스팅 수 100개가 넘는 사람들도 심사에서 떨어지고 하기 때문에

갓 블로그를 만든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최근 늘어가는 방문자 수를 보면서 자만을 했던 것 같다.

 

애드센스는 2차례에 걸쳐서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한다.

 

1차는 블로그가 정상적인 블로그인지에 대한 검사,

2차는 광고를 게시해도 괜찮을만한 블로그인가에 대한 검사.

 

인터넷에서 애드센스 가입 방법을 검색해보면서 어찌어찌 가입을 했다.

하루가 지나고 회사에 출근해서 메일을 확인해 봤는데 답변 메일이 오지 않아서 계속 메일만 들여다 보았다.

점심 즈음, 구글 애드센스에 들어가 로그인을 해보니 코드를 붙여넣으라는 페이지가 떴다.

보통은 메일을 받고나서 확인을 하는데 결국 메일은 오지 않았다.

 

블로그에 코드를 입력하고나서 오늘 오후까지 계속 이메일만 들여다 보았다.

심사 하는데 최대 3일까지 걸린다하였지만 그래도 사람 마음이 궁금하니 계속 들여다보게 되더라.

 

오늘도 메일은 오지 않길래 내일까지 기다려야 하나 싶었는데 3시 30분 쯤에 구글 애드센스에 들어가 보니

또 화면이 바뀌어 있더라.. 메일은 오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다른 사람들은 이메일로 비승인 사유도 받고 하는데 이메일 없이 딸랑 신청 승인이 되지 않았다고만 뜨니 답답하다.

콘텐츠 부족인지 다른 이유 때문인지를 알아야 할텐데..

내가 좀 신청할 때 어리버리하게 한 탓이 있는 것 같은게 신청 후에 이메일 받는 주소를 변경하다가 네이버로 메일이 여러번 왔었다. 그것 때문에 중복됐다고 하는걸 수도 있겠다 싶다.

 

 

아리까리한 와중에도 막연히 '되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막상 비승인이 뜨니깐 오기가 생기는 것 같다. 승인이 될 때까지 포스팅 열심히 하면서 계속 도전해 봐야겠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며 애드센스를 준비하는 모든 분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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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V 블록 클램프를 하려고 한다.

원래는 지그를 하려고 했는데 적당한 도면을 찾다가 포스팅해야 할 타이밍을 놓쳤다.

간단해서 금방 끝나니 얼른 끝내고 지그로 넘어가도록 하겠다.

 

이번 도면은 형상 자체는 매우 간단한데 고정 축을 보면(파란색 형상) 밧줄 널링이 들어가 있다.

널링은 한 번 배우고 넘어가기 좋을 것 같아 이 도면을 넣어보았다.

 

 

 

 

 

 

V 블록 클램프는 부품 개수가 총 4개인 간단한 모델이다.

먼저 V 블록을 하려고 한다. 모델형상만 봐도 대충 눈치 채겠지만 엄청 간단하다.

 

 

 

 

 

앞서 했던 동력 전달 장치에 비해서도 쉬운 도면이다.

 

 

 

 

 

스케치 해준다.

 

 

 

 

 

스케치를 잡아서 양방향 돌출을 64만큼 해준다.

 

 

 

 

완성.

 

 

V블록만 하면 너무 포스팅이 짧아서 다른 부품도 함께 해보자.

 

 

 

 

 

다음은 핸들이다. 맨 처음 조립사진을 보면 조이거나 풀기 쉽게 고정 축에 껴서 파지가 용이하게 해주는 부품이다.

 

 

 

 

 

 

처음 했던 V 블록보다 더욱 간단하다.

 

 

 

 

4X120의 직사각형을 그려준다. 스케치는 끝났다.

 

 

 

 

 

 

 

회전을 해준다.

 

 

 

 

 

 

핸들의 양 끝단에 3만큼씩 모깍기를 해준다.

 

 

 

 

완성되었다.

 

다음 시간에는 클램프를 해보자.

트리곤 다크니스는 정말 빡세게 1년간 열심히 탔다.

 

 

 

 

올검이 실증나서 흰색 바테잎으로도 바꿔주었었고, 가민도 사고 컨티넨탈 그랑프리 4000S 타이어로도 바꿔주고

소소한 튜닝정도를 해주었지만 기변에 대한 욕심은 전혀 사라지지 않았다.

 

2014년 2월 취업을 하면서 첫 월급에 할부까지 보태서 기변을 하였고 다크니스는 지인의 친구에게 싸게 넘겼다.

 

 

 

 

기변한 자전거는 씨포 스팅거 2014

원래는 씨포 바이퍼를 사고 싶었으나 프레임만 500만원에 육박하여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았고

씨포 스팅거와 짚400을 구매하였다. (내 짚 마련의 꿈)

프레임, 포크, 휠을 제외한 나머지는 이 전 다크니스에서 이식하였다.

울테급으로 넘어가고 싶었지만 돈이 없어서...

 

이 후 몇 달 간은 정말 거지처럼 살았다. 할부 갚느라고...

 

 

 

 

 

지금봐도 디자인은 참 잘빠졌다. ㅎㅎ

2014년 봄, 지금은 아내가 된 여자친구가 자전거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와이프도 본격적으로 자전거를 타기 위해 자전거를 구매했다.

 

 

 

 

 

스캇 에딕트 X0 인데 몇 이었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와이프가 카본 자전거를 원하되 디자인은 크로몰리 같은 얇고 원통형의 프레임을 원해서 자전거 선정하는데

무척이나 어려움이 따랐다.

RS501 휠에 구동계가 울테그라, 싱크로스 짬뽕이었던걸로 기억한다. 가격은 300언저리 정도.

 

이 자전거를 사고 나서 와이프랑 같이 안양에서 춘천도 다녀오고 자전거로 데이트 참 많이했다.

지금은 결혼, 출산으로 인해 팔아버렸지만 아직도 자전거를 타고 싶어하는 마음이 많은 것 같아서 열심히 돈 벌어서 자전거 한 대 사줘야겠다.

 

 

 

 

 

함께 춘천 가던 길에 찍은 사진. 사진의 제목은 '자전거의 완성은 휠'

 

 

지금 집에는 내 스팅거 한 대만 베란다에서 먼지와 함께 쓸쓸히 있지만 추운 겨울 지나면 열심히 타야지.

 

 

 

 

 

가장 지루하면서도 가장 즐겨 타던 코스 '서울-춘천' 내년에는 더욱 열심히 타야겠다.

 

 

 

(춘천역 가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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